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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코노미, 코로나 이후 바뀔 세상경제공부 2020. 9. 23. 17:28반응형
안녕하세요. 복길씨입니다.
오늘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바뀔 생활양식, 홈코노미에 대해 이야기해볼까합니다.
코로나19 펜데믹 사태가 장기전으로 진행되며 "집"이라는 공간의 가치가 재평가 받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동안 행복하게 지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니즈가 실현되고 있는 듯 합니다. 코로나 펜데믹 전에도 라이프스타일에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펜데믹으로 인해 변화가 급속히 이루어지는 모습입니다.
| 홈코노미
홈코노미는 홈(HOME)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집에서 다양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집순이, 집돌이라고 표현되는 '홈족'의 소비와 경제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잠만 자던 "집"이 아닌 나의 경제활동과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된 것을 뜻합니다.
| 코로나 팬데믹과 홈코노미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초기와 달리 8월 이후 2차 재확산은 수도권에서 일어났습니다. 기업과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인 수도권에서의 확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과 함께 많은 대기업도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집"은 이제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 것입니다.
밀집 지역을 떠나 더 넓은 주거 환경에 대한 수요 증가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일어나는 추세입니다. 최근 셧다운을 시행했던 국가를 중심으로 인구 밀도가 높고 감염 위험이 높은 도심 지역을 떠나 더 넓은 주거 환경에서 거주하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미국을 예로 들어 올해 2분기 지역별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건설은 대도시 도심 지역은 감소한 반면 소도시 지역에서는 19.6%, 8.1% 상승했습니다.
국내는 정부 부동산 대책과 함께 수도권 아파트 거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대형 평수(85m2)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했습니다. 서울 부동산의 가격은 너무 비싸니 수도권의 대형 평수로 이동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 가전제품 및 가구 판매 성장
대형 평수의 주택 수요 증가는 공간이 넓어졌으니 채워야 할 것이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재택근무와 취미생활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그 결과 가구와 가전제품 섹터는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재택근무를 근무 시스템 구축은 필수입니다. 그로인해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구매가 늘며 컴퓨터/주변기기 온라인 거래액이 증가(전년 동기 대비 +26.1%)했습니다.
| 홈코노미 시장과 산업
홈코노미 관련 트렌드 변화도 많이 보였습니다. 유튜브에서 취미생활을 즐기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난 것입니다. 2월 이후 유튜브에서 인테리어, 요리, 홈트레이닝 등 관련 검색이 급증했습니다. 집에서 하는 취미생활이 정적 활동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로 확산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집돌이, 집순이들이 책읽기, 영화보기, 홈카페 등의 정적인 활동에서 홈트와 같은 활동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의 영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스포츠 용품, 인테리어(홈퍼니싱), 생활용품 시장의 성장도 함께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배달, 가전제품 렌탈, 홈엔터테인먼트, 일상용품 및 식자재 용품 배송(SSG, 쿠팡), 집케어, 카케어 등 홈코노미 산업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 마치며
오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트렌드 중 홈코노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지만, 홈코노미 덕분에 집에서 즐길 거리도 많아졌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즐겁고 건강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하며 코로나를 이겨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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