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란? 공매도 금지 기간 6개월 연장

안녕하세요. 복길씨입니다.

오늘은 공매도 금지 6개월 연장 발표가 있었습니다. 공매도가 생소할 수 있는 분들을 위해 주식 공매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시장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나며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며 주식투자 열풍이 불었습니다. 특히 20~30대를 주축으로 주식공부를 하며 투자를 하고 있어 한국의 투자시장이 건전해지고 있다는 평이 있습니다. 그 와중에 공매도 금지 기간을 연장한다는 소식은 개미투자자들의 환영을 받고있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3월부터 시행중인 공매도 금지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로 9월 16일부터 21년 3월 15일까지 유가증권, 코스닥, 코넥스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금지되었습니다. 금융위는 공매도 제도가 주가 하락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했습니다.

공매도 금지 6개월 연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고칠수 있는 시간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라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개인투자자에게 손해를 끼치는 불합리한 공매도 제도. 기회의 불공정성을 느낀다면 당연히 제도를 개선해야합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공매도 금지 6개월 연장은 잘한일 같습니다.

그럼 공매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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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매도란? (Short Stock Selling)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입니다. 공매도는 한자 그대로(空, 빌공) 없는 것을 판다는 뜻입니다.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데 사용되는 기법입니다. 주식 또는 채권을 판매한 후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 안에 해당 주식이나 채권을 구입하여 매입자에게 주는 거래방식입니다.

예를 들자면, A종목 주가가 5만원이고 주가하락이 예상되는 경우, 이때 A종목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고 일단 5만원에 공매도 주문을 냅니다. 그리고 실제 주가가 49,000원으로 하락했을 때, A종목을 다시 사서 1,000원의 시세차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이처럼 공매도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기법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해하기는 쉬우나, 수익을 생각하면 공매도는 매우 위험한 투자방식입니다. 상승은 이론적으로 무한히 일어날 수 있기때문에, 수익은 무한대며 손실도 100% 정해져있습니다. 하지만 공매도 방식은 하락에 배팅하기 때문에 기대 수익은 100%인 반면 기대 손실은 무한대가 되어버립니다. 일반 매매와 반대인것입니다. 공매도는 기업의 주가 하락 시 큰 손실을 회피하기 위해 위험 헤지용으로 나왔으나 현재는  개미투투자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불합리한 제도가 되었습니다.

| 공매도의 종류

국내 공매도는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차 거래와 대주 거래입니다. 대차 거래란 증권사가 보유한 주식을 자산운용사나 투자자문사에 빌려주는 것으로 기관 간의 거래입니다. 또한 50억 이상의 전문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주 거래란 증권사가 개인에게 주식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지도 부족 및 대주 한도, 대주 기간, 담보비율 등 제약 조건이 많고 수수료율 또한 높기에 활성화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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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매도의 장단점

- 장점

시장을 활성화하는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부동산에서 경매와 비슷한 역할입니다. 주식은 하락장이 오면 다시 활력이 돌기 전까지 거래량과 유통량이 줄어들어 시장이 정체됩니다. 이 때 거래에 활기를 넣어주는 장치가 공매도입니다.

1. 주식의 거품방지

2. 유동성 활성화와 주식 가격 안정화

3. 위험 자산의 가격 변동폭 제한

- 단점(역기능)

작전세력으로 인해 의도적으로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공매도로 차익을 얻기 위해 주가를 세력을 이용하여 조작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리딩방 같은 곳)

1. 주가 하락 압력과 시세조종을 초래할 수 있다.

2. 불법 공매도로 인한 개미투자자들의 손실 초래

3. 손실폭이 무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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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알기쉽게 공매도를 풀어서 이야기해봤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양날의 검인 공매도. 이번 공매도 금지기간동안 제도를 잘 손봐서 개인투자자와 기관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가 주어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