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관련 주

안녕하세요. 복길씨입니다.

지난 '삼프로TV'의 코너 속 코너 '빅사이즈'에서 메타버스의 시대가 온다는 주제로 방송을 했더군요. 안그래도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어서 더 흥미롭게 방송을 봤습니다. [SNS 시대는 가고 메타버스의 시대가 온다]를 주제로 MC분들이 흥미롭게 이야기해주시더라구요. 얼마전 메타버스에 관해서 포스팅을 하면서 공부했던 것들이 방송을 통해 머릿속에 확실히 정리가 되었습니다.(삼프로 만세)

메타버스를 쉽게 이해하려면 ZEPETO 라는 어플을 사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전체 이용자 중 80%가 10대라는 앱 ZEPETO. 제 최애 게임 심즈의 온라인 버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를 대체할 캐릭터(아바타)를 마음대로 꾸미고 설정한 뒤 가상공간안에서 즐길 수 있는 제페토. 다른 유저와 캐릭터로 대화도 하며 친분을 쌓을 수 있고, 옷도 사고, 화장도 예쁘게 하고, 콘서트나 사인회도 갈 수 있고, 또 좋아하는 연예인과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고 하니, 10대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전체 이용자 가운데 10대 비율이 80%에 달하는 제페토. 10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보니, SM, YG 등 엔터들도 놓치지 않고 제페토에 투자를 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오프라인 행사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블랙핑크는 제페토에서 사인회를 개최했고, BTS는 포트나이트에서 신곡발표를 했죠.

[블랙핑크 제페토 아바타]

[BTS X 포트나이트]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알고싶으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지난 번 포스팅에 자세히 정리해두었습니다.

"메타버스, 가상현실이 현실이 되는 공간"

| 메타버스가 중요해진 이유

나는 지금 완전히 메타버스(Metaverse)의 한 가운데에 있다.

나는 메타버스가 우리 모두에게 살그머니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실시간 3차원(3D)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

"존 리치텔로 유니티 최고경영자(CEO)"

'빅사이즈'에선 메타버스가 SNS 뒤를 잇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가상현실 속에서는 인종, 공간 등을 뛰어넘어 그 어떤 사람과도 소통을 할 수 있고, 공연이나 영화관람같은 문화생활을 장소의 제약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 가상공간안에서 나의 재능을 활용하여 경제활동도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페토에서 옷을 만들어 팔거나, 연예인 굿즈를 만들어 파는 일은 이미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기성세대들이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와 같은 SNS를 교류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지금의 10대들은 SNS를 뛰어넘은 어떤 메타버스안에서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싸이월드에서 도토리 현질하며 방과 나의 아바타를 꾸몄었는데, 이제 지금의 10대는 가상현실에서 아바타라는 제 2의 인격과 함께 살아갈 듯합니다. (도토리 현질해서 싸이월드 꾸미던 3040들이여, 메타버스를 익혀봅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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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 관련 기업 1 : 유니티

게임엔진 회사로 유명한 유니티(Unity)

얼마전 상장 후 계속 상승중인 유니티(살껄 그랬네...나는 왜 안샀는가...ㅠ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유니티. '포켓몬 고', 'LOL'과 같은 모바일 게임의 절반 이상,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의 30~40%, PC게임의 약 1/3은 유니티로 개발되었습니다.

언캐니밸리를 극복한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한 디지털 휴먼 수아. 실사풍 고품질 비쥬얼의 대명사였던 언리얼엔진과 유니티 엔진이 게임 시장을 양분하는 엔진으로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상황입니다. 유니티엔진은 언리얼엔진보다 가벼운 특성을 앞세워 많은 개발사들이 사용하는 엔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유니티엔진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배경은 '실시간'엔진이라는 점입니다. 작업 후 렌더링을 해야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기존의 워크플로우에서 벗어나, 실시간으로 작업 결과물을 확인하며 수정할 수 있기때문에 작업자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기존보다 적은 인원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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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 관련 기업 2 : 게임

가상현실이라고 하면 첫번째로 떠오르는 생각은 게임입니다! 게임산업은 나날이 발전해오고 있었는데 코로나19라는 기폭제로 게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새로운 게임이 계속 발표되고, 애플GAME, 아마존 루나와 같은 게임 플랫폼도 속속 발표되며 게임은 우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덜 뜨겁지만 서양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포트나이트. BTS가 신곡발표회를 한 게임

10대 유저가 많다는 로블록스

10대들 사이에서 엄청 유행한 어몽어스

차유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메타버스화가 게임에 가져올 가장 큰 변화는 다른 산업들과의 결합으로, 게임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메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소셜, 콘텐츠, 광고 등의 거대 시장이 게임산업의 하위로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차 연구원은 “메타버스화는 기존 산업들을 새로운 형태로 변형시켜 받아들이는 양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메타버스화의 진행과 함께 유저들의 이용 시간이 급증하면 광고와 콘텐츠 시장의 상당 부분이 따라올 수 밖에 없어, 게임산업 규모의 폭발적인 성장과 수익모델의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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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고와 콘텐츠 시장은 각각 500조원, 44조원으로 게임시장(160조원)의 3배에 달했습니다. 수익모델 또한 기존의 기기 및 게임 구매 위주의 단순한 구조에서 월정액, 인게임 매출, 게임 내 콘텐츠 사용료, 광고매출 등으로 다변화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이라면 메타버스에 관심을 두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