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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가상현실이 현실이 되는 공간주식 2020. 10. 19. 16:32반응형
지난 9월 26일 한국시간 오전 9시에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의 '파티로얄'에서 BTS의 다이너마이트의 안무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수많은 게이머들은 BTS의 다이너마이트 안무에 맞춰 춤을 추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BTS의 팬클럽 아미들은 여기서 새로 나온 BTS 안무 이모티콘도 구입했습니다.
이와 같이 BTS가 가상 공연을 한 포트나이트와 같은 공간을 '메타버스(Metaverse)'라고 부릅니다. 메타버스는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큰 주목을 받는 기술(또는 개념)이 되었습니다. 메타버스를 통해 우리는 공상과학(SF)에서 보던 일이 실제로 겪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의 온라인화는 급속도로 이루어졌고, BTS와 같은 가수들은 온라인에서 콘서트를 여는 등, 우리는 이제 메타버스와 같은 공간속에서 단순히 게임 또는 가상현실(VR)을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 문화적 활동을 하고 또 경제적 가치를 창출 또는 소유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스티블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같은 현실이 곧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 메타버스(Metaverse)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메타버스에는 가상세계 이용자가 만들어내는 UGC(User Generated Content)가 상품으로서, 가상통화를 매개로 유통되는 특징이 있다. 미국 IT 벤처기업인 린든랩이 만든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메타버스 세계는 그 동안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는 말로 표현되었는데, 현재는 진보된 개념의 용어로서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주로 사용된다. 이 용어는 원래 닐 스티븐슨의 1992년 소설 ‘스노 크래시(Snow Crash)’로부터 온 것이다. 요즘은 완전히 몰입되는 3차원 가상공간에서 현실 업무 뒤에 놓인 비전을 기술하는 데 널리 쓰인다. 가상공간의 서로 다른 등장인물들은 사회적이든 경제적이든 소프트웨어의 대리자들(아바타로서)과 인간적 교류를 하고 현실세계의 은유를 사용하지만 물리적으로 제한은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메타버스 [Metaverse] (손에 잡히는 방송통신융합 시사용어, 2008.12.25)
| 가상현실의 확장 개념 '메타버스'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1992년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Snow Crash)’로부터 온 것이다. '아바타(Avatar)'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해서 더 유명한 이 소설은 '메타버스'라는 가상의 나라에 사람들은 아바타라는 가상의 신체를 빌려 활동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소설은 발표되고 별다른 반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2003년 미국에서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라는 가상현실 서비스가 발표되자 메타버스와 아바타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세컨드 라이프라는 명칭대로 사람들은 가상의 공간에서 제 2의 인생을 살며 메타버스라는 공간의 매력에 푹 빠졌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바타로 변신해서 사회적 관계를 맺고, 경제적인 활동도 하며 돈도 벌었습니다. 쇼핑, 취미생활 등 다양한 체험을 가상현실인 메타버스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요인이었습니다.
메타버스의 개념을 처음 선보인 세컨드라이프 서비스 ⓒ second life
| VR(가상 현실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이란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하여 그것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마치 실제 상황,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인간-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오큘러스가 삼성전자와 함께 손잡고 선보인 ‘기어VR’
| AR(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의 한 분야로 실제 환경에 가상의 사물을 합성하여 실존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입니다.
이케아 어플처럼 실존하는 내 방에 가상의 가구를 배치해서 보여준다던지, 포켓몬GO 게임과 같이 현실에서 가상의 포켓몬에 볼을 던져 진짜 포켓몬을 잡는 것같이 느끼게 해주는 것이 AR이다.
| 포트나이트, 동물의 숲, 그리고 메타버스
코로나19 여파로 콘서트 및 오프라인 행사들을 할 수 없어 공연업계가 굉장히 힘든 한해 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뮤지션들이 돌파구로 찾은 것이 온라인 콘서트. 애플과 같은 기업들도 신제품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하면서 온라인 컨퍼런스, 콘서트는 이제 익숙해져갑니다.
3인칭 슈팅 게임인 포트나이트에서 이루어진 가상현실 콘서트들은 인상적입니다. 미국 유명 래퍼 트래비스 스콧의 콘서트는 1230만 명 접속자가 모였고, DJ 마시멜로 콘서트도 동시 접속자가 1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또 9월 26일 9시(한국시간)에는 BTS의 다이너마이트 공연도 화제였습니다. 이와 같이 온라인 공간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게임뿐만 아니라 콘서트나 영화같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되어가는 메타버스.
포트나이트 외에 '동물의 숲'과 같은 게임 안에서 내가 만든 캐릭터로 물고기를 잡고, 집을 꾸미고, 사람들과 친분도 쌓는 사회 활동을 하는 공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만큼 게임의 메타버스 실현은 한층 앞당겨질 것 같습니다.
|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오아시스(OASIS)라는 가상현실 게임을 사람들이 HDM(머리에 착용하는 고글형의 디스플레이 장치)을 착용하고 가상현실인 오아시스 안에서 살아가는 내용입니다. 영화 속에서 사람들은 VR안경을 착용하고 오아시스(가상현실) 속에서 사람들과 친분을 쌓고, 경제활동을 하는 등 게임의 본질인 미션만을 추구하지 않고 그 외의 활동들을 보여줍니다. 디스토피아적인 현실 내용을 제외하고 가상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흥미로웠습니다.
BTS의 포트나이트 공연덕분에 메타버스를 알게되었습니다. 가상현실은 게임으로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문화생활을 가상현실에서 할 수 있다니. 미래가 현실이 된 기분은 묘하기만 하네요.ㅎ 내가 아닌 나로 가상현실에서 사는 날이 곧 올 것 같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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