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관련주: 미국기업

안녕하세요. 복길씨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그린 시대로의 전환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 19발 경기 침체를 그린 뉴딜로 극복하려는 정부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화석 연료의 탄소 배출을 저지하기 위해 각 나라들은 기업의 탄소 배출 감소를 장려해왔습니다.

신재생 에너지는 10년 전부터 언급이 되었고 투자가 이루어졌지만 화석 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미국의 무관심으로 어려움을 겪고있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은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키기 때문인데, 코로나 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각 국의 정부 정책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신재생 에너지의 성장 속도는 2차 전지 못지않게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게다가 그린뉴딜 육성계획을 가지고 있는 조 바이든이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투자자들의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부터 친환경 인프라 확대에만 2조 달러(한화 약 2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2050 탄소중립화'를 주요 과제로 삼았습니다. 2035년까지는 탄소 제로 달성을 목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는 글로벌리 메가 트렌드입니다. 산업이 고도화 되면서 날로 환경오염이 심화되었고, 유한한 자원인 화석 연료는 사용시 배출되는 탄소로 인해 지구 온난화 가속화와 미세먼지를 발생시켰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의 산업이 멈춰버리면서 공기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청정에너지로 가는 정책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매김 중입니다. 올해 5월 미국 내부무는 미국 네바다주에 설치되는 대형 태양광 프로젝트를 승인했습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친환경 에너지 시장은 앞으로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재생 관련주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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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생 에너지 그린뉴딜 관련 주

1. 넥스트에라 에너지 (티커: NEE)

포츈 200대 기업 중 하나이며 약 14,0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입니다. 시가총액 기준 $147B로 유틸리티 섹터에서 1위인 기업입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땅이 넓은 탓에 민영사업자가 공영사업자보다 비중이 높습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현재 미국 내 30개 주와 캐나다에 전력 공급 중이며, 플로리다주에 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경제 성장율이 지속 성장중인 플로리다주 내에서 공급하는 전력의 89%는 가정용입니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예상합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매출 구조는 19년 4분기 기준 63%가 FPL(미국 최대 전력회사) / 29% NEER (풍력, 태양광 에너지 재생에너지, 친환경 에너지 공급) / 8% GULF POWER(전력서비스 공급) 순으로 매출 내는 중입니다. 2020년 10월 26일 기준으로 1/4 주식분할(5번째 분할)을 했습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에너지 스토리지 사업에 약 1조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0년 4월에 발표했습니다. 에너지 스토리지는 재생 에너지를 저장해 둘 수 있는 스토리지로, 인력으로 전력생산량을 조절할 수 없는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커버해주는 에너지 저장소입니다. (날씨에 따라 전력생산량이 좌우되는 재생에너지 ex. 태양광, 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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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 (티커: SEDG)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는 태양열 발전 최적화 및 광전지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옵티마이저, 인버터, 모니터링 장비, 토구 및 에너지 수확, 변환 및 효율성을 위한 액서서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4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입니다.

**인버터: 태양광 패너엘 저장된 전기를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환해 주는 설비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작동 상태 및 에너지 효율을 관리할 수 있는 장치

태양광 인버터 글로벌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독자개발 최적화 분산형 인버터 솔루션(Power Oprimizer) 보유중입니다. 재생 에너지 기업 Kokam(배터리), Gamatronic(UPS), S.M.R.E(E-모빌리티) 인수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기업입니다. 

매출구성은 파워옵티마이저와 인버터의 비중이 비슷하게 성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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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런 (티커: RUN)

선런은 미국 내 주거용 태양광 시스템(프로젝트)의 설계, 개발, 설치, 판매, 소유 및 유지관리에 참여하는 기업으로 2007년도에 설립되었으며, 미국 주택용 태양광설비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일반 가정용 주택에서 높은 초기비용 없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태양광에너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선런의 시가총액은 $13B

선런은 테슬라와 함께 거론되는 기업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테슬라 자회사인 SolarCity의 조감도로주택 지붕 전체를 태양광 패널로 덮어 생산된 태양광에너지를 테슬라의 주택용 배터리 '파워월'에 저장시킨다는 내용입니다.

**미국 태양광 설치 기업 TOP 3

테슬라(Tesla) | 비빈트(Vivint) | 선런(Sunrun)

선런은 재정적으로는 20년 1/2분기 적자가 있었지만 2020년 7월에 경쟁사 '비빈트솔라'를 인수하는 발표를 했습니다.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중인 선런은 중장기로 보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선런의 주가가 뜨거웠던 9월, 36% 급등했지만 10월에 33%가 감소했습니다. 연초 이후 약 291%나 주가가 상승했던 선런, 10월 8일 선런은 비빈트솔라 인수를 완료했지만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수입 태양광 패널과 모듈에 대해 관세를 15%에서 18%로 올리겠다는 의도를 밝혀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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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2021년, '그린 뉴딜'의 원년이 될 전망으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가 더욱 날아오르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