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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길씨입니다.
요며칠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의 콜옵션이 이슈였네요. 나스닥 고래 손정의 회장이 콜옵션을 40억달러어치 사들였다는 뉴스에 나스닥의 하락의 원인이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과연 콜옵션이 무엇이길래 나스닥을 흔드는 것일까요? 오늘은 콜옵션과 풋옵션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콜옵션과 풋옵션을 알려면 옵션부터 알아야합니다.
| 옵션 (Option)
옵션이란 지정된 기간안에 또는 만기일에 특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합니다. 옵션=권리매매 입니다. 곡물, 금, 은 등 기초자산에 따라 거래하는 옵션은 상품옵션이라 부르고, 주식, 채권, 주가지수 등의 금융옵션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여기서 매입권리는 콜옵션, 매도권리를 주는 풋옵션으로 나뉩니다. 쉽게 말하면 살 권리는 콜옵션, 팔 권리는 풋옵션입니다. 주가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옵션을 매수하고, 주가의 하락을 예상하면 풋옵션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매수자는 옵션을 매수 후 대상의 시장가격 변동에 따라 유리하면 옵션을 행사하고 불리하면 포기 할 수 있다. 옵션의 매도자는 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옵션매수자의 옵션행사에 따라 발생한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 콜옵션 (Call Option)
콜옵션(Call Option)이란 '살 수 있는 권리'입니다. 계약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특정한 기초 자산, 주식을 미리 정한 행사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주식 또는 자산의 가격 상승을 예상하면 콜옵션을 매수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상승할 가능성이 낮아보이면 프리미엄을 받고 콜옵션을 매도할 수 있습니다. 콜옵션 매수자는 콜옵션 만기일에, 또는 만기일 전에 언제라도 옵션 행사가격에 해당 주식 또는 자산을 부매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콜옵션 매도자는 구매자가 구매하고자 하면 언제든 판매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예) A 주식 1주당 100불에 살 수 있는 콜옵션 가격(프리미엄)이 2달러이고, 그 해 말에 주가가 110달러이 된다면 권리증 1개당 8달러의 수익이 납니다. 콜옵션 매수자는 4배의 차익이 생기는 것입니다. A주식 자체를 사는 것과 뭐가 다른것이냐 라고 한다면, 100달러에 주식은 1주를 살 수 있지만 콜옵션은 100개를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해 말에 주가가 100달러 그대로이거나 하락하면 콜옵션은 휴지조각이 되어 매도자가 이익을 보는 구조입니다. 리스크가 큰 만큼 이익도 크네요...(위험한 옵션거래)
예) A주식을 한 달 뒤 100달러에 살 수 있는 콜옵션 매수. 한 달 뒤 주가가 150달러으로 올랐다. 만기일에 100달러에 주식을 매수하고 50달러 차익실현
| 풋옵션 (Put Option)
콜옵션의 반대입니다. 풋옵션 (Put Option)이란 '팔 수 있는 권리'입니다. 시장가격에 관계없이 특정 상품을 특정시점, 특정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보통 풋옵션으로 매수한 가격이 시장가보다 낮을 경우에는 권리를 포기하고 시장가격대로 매도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옵션행사 가격이 시장가격보다 높을 경우에는 권리를 행사하여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풋옵션 매수자는 풋옵션 매도자에게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풋옵션을 매수하는데 이것을 '풋옵션가격'이라고 합니다.
예) B주식을 한 달 뒤 1주당 100달러에 팔 수 있는 풋옵션 매수. 한 달 뒤, B주식이 50달러로 하락. 만기일에 주식을 100달러에 팔고 50달러의 차익실현
| 마치며
오늘은 옵션, 콜옵션, 풋옵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왜 손정의 회장의 콜옵션때문에 나스닥이 흔들렸는지 이해가 되네요. 손정의 회장의 IT 기술주 위주의 콜옵션은 매도자인 은행들의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은행들이 위험 회피를 위해 주식을 대거 사들였을 거라고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르게 보면 최근의 나스닥 고공행진도 소프트뱅크와 주요 은행들의 거래 결과물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사건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를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미국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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