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레니얼 세대의 투자주식 2020. 9. 14. 17:25반응형
안녕하세요. 복길씨입니다.
코로나 폭락장을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 특히 2030이 주식으로 몰린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부동산 규제와 집값 상승으로 인해 힘들어진 내집마련, 힘들어진 계층간의 이동, 초저금리로 인한 예적금의 의미상실, 경제악화로 취업지옥 등. 밀레니얼들의 주식 투자붐을 이해하게 만드는 원인들입니다. 이같은 원인들로 인해 코로나 폭락장을 기점으로 신설 계좌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그 중 57%는 2030의 계좌라고 합니다.
| 밀레니얼 세대
Photo by Simon Maage on Unsplash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가르키는 말. 밀레니얼 세대는 청소년 때부터 인터넷을 사용해 모바일, SNS 등 정보기술(IT)에 친숙하고 능통합니다. 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특징이 있는 세대로 학습에 익숙합니다. 반면 이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에 진출해 고용 감소, 일자리 질 저하 등의 어려움을 겪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저도 코로나 폭락장을 계기로 주식을 시작한 밀레니얼 중 하나입니다. 초저금리로 인해 예적금은 안되겠다 생각하고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죠. 예전의 고도 성장기와는 달리 저성장 기조의 지금은 노력하는 만큼, 또 운이 따라준다면 더 많이 부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었습니다. 텍트에서 언텍트로의 메가트렌드 변화로 인해 밀레니얼세대에게 좋은 기회가 많이 생겼습니다. 유튜브, SNS 등,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부를 창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한때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와 소확행이 유행하며 소비를 조장했지만, 저금리 저성장 상황에 파이어족(FIRE)과 같은 라이프스타일도 생겨났습니다. 파이어족(FIRE)은 현재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소득의 70~80%가 넘는 액수를 저축과 투자를 병행하고, 사이드잡 등을 통해 부가적인 소득을 만드는 등 경제적 파이프라인을 만든 뒤 30~40대에 조기은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극단적인 라이프스타일이지만 노동소득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본소득으로 치환하여 조기은퇴를 준비하는 점은 일반 노후준비에도 꼭 필요한 점입니다.
| 파이어족(FIRE)
파이어족은 '경제적 자립(Financial Independence)'을 토대로 자발적 '조기 은퇴(Retire Early)'를 추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 이들은 30대 말이나 늦어도 40대 초반까지는 조기 은퇴하겠다는 목표로, 회사 생활을 하는 20대부터 소비를 줄이고 수입의 70〜80% 이상을 저축하는 등 극단적 절약을 선택한다. 파이어족들은 원하는 목표액을 달성해 부자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덜 쓰고 덜 먹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이어족은 생활비 절약을 위해 주택 규모를 줄이고, 오래된 차를 타고, 외식과 여행을 줄이는 것은 물론 먹거리를 스스로 재배하기도 한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이어진 경기 침체기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1981〜96년생) 등을 중심으로 미국은 물론 영국, 호주, 네덜란드 등 전 세계로 확산됐다. 주로 고학력·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파이어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데, 이는 일에 대한 불만족도, 높은 청년실업률, 경제적 불확실성 확대 등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파이어족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 밀레니얼의 투자
밀레니얼들의 투자에 관한 방송, 기사 등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의미있게 본 유튜브 영상으로 "개미는 오늘도 뚠뚠"이 있습니다. 이 방송에서 딘딘의 주식거래가 화제였습니다. 딘딘은 밀레니얼 주식투자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주식을 게임처럼 거래하고, 장래희망을 타자의 '고니'를 이야기하며 한방을 바라는 모습을 보입니다.
장기투자와 가치주를 오랫동안 가지고 가는 기성세대와는 달리 게임처럼 가볍게 주식을 거래를 하는 성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증권사에서 발표한 내용에서 2030세대의 계좌는 단타거래 횟수가 많다고 발표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학습에 익숙해서 기성세대와 달리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과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얻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스스로 학습해서 배우는데, 이번 폭락장에서 보인 개미들의 모습이 밀레니얼의 모습과 유사합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한 수량을 개미들이 받아주고, 또 거기서 수익을 내는 모습에 기존의 투자자들이 매우 놀라워했습니다.
"개미들이 달라졌다=밀레니얼세대가 투자를 시작했다."
기성세대와 달리 논문을 읽고 다양한 정보를 직접 찾아 학습하여 제약바이오 또는 숫자는 나오지않지만 미래성장성을 기대해 보는 소형주, 또 이번 폭락장에 하락폭이 큰 종목에도 많은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대담한 투자성향을 보이는 밀레니얼 세대.
이렇게 밀레니얼들은 기성세대와 달리 적극적이고 학습하며 미래를 설계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동학개미가, 미국에는 로빈후더, 일본은 닌자개미, 중국은 청년부추라고 불리며 그들은 세상을 바꿔나갈 것 같습니다.
| 마치며
코로나발 폭락장을 맞으며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그 때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은 지금 어느 정도의 수익을 봤을 것입니다. 이 긍정적인 경험이 토대가 되어 오랫동안 건강한 투자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728x90반응형'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BBIG와 K뉴딜지수란 무엇인가 (0) 2020.09.18 클라우드와 관련 기업들 (0) 2020.09.16 마이데이터와 데이터3법, 해외사례와 향후 전망 f.삼프로 쩐래동화 (0) 2020.09.13 콜옵션과 풋옵션 (0) 2020.09.08 주식 용어 정리하기 (2) 202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