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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환사채란?
    경제공부 2021. 5. 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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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복길씨입니다. 

    오늘은 공매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주제, 바로 전환사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전환사채(CB)란?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는 사채권자에게 전환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사채

    전환권 행사 이전에는 확정이자를 받는 사채로 존재하다가, 전환 후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주식으로 전환되어 사채의 안전성과 주식의 높은 수익성이 보장되는 주식연계채권이다.

    전환사채는 이름 그대로 채권을 신주 보통권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채권. 보통주로 전환 시 전환사채권은 소멸된다. 

    | 전환사채(CB) 발행의 장점

    1. 낮은 비용으로 자금조달 가능: 저금리의 액면 이율 및 만기보장 수익률로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조달 용이

    2. 재무구조 개선 효과: 전환/행사 전에는 타인 자본으로 조달되나 전환 후에는 자기 자본이 되므로 부채가 감소하여 재무비율이 개선되는 효과

    3. 시장 충격 완화 효과: 주식으로의 전환이 주가 상승 시 개별 니즈(needs)에 의해 분산되어 이루어지므로 유상증자로 인한 일시적 공급물량의 출회에 비해 시장 충격을 상대적으로 완화시키는 효과 발생


    공매도 재개시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는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 발행입니다. 전환사채 비중이 높다면 그 종목은 조심 또 조심. 이유인 즉 현재의 주가보다 싸게 발행되는 전환사채를 가지고 공매도를 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공매도란? (Short Stock Selling)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매도하는 행위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입니다. 공매도는 한자 그대로(空, 빌공) 없는 것을 판다는 뜻입니다.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입니다. 주식 또는 채권을 판매한 후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 안에 해당 주식이나 채권을 구입하여 매입자에게 주는 거래방식입니다.

    예를 들자면, A종목 주가가 5만 원이고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경우, 이때 A종목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고 일단 5만 원에 공매도 주문을 냅니다. 그리고 실제 주가가 49,000원으로 하락했을 때, A종목을 다시 사서 1,000원의 시세차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이처럼 공매도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기법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해하기는 쉬우나, 수익을 생각하면 공매도는 매우 위험한 투자방식입니다. 상승은 이론적으로 무한히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은 무한대며 손실도 100%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공매도 방식은 하락에 배팅하기 때문에 기대 수익은 100%인 반면 기대 손실은 무한대가 되어버립니다. 일반 매매와 반대인 것입니다. 공매도는 기업의 주가 하락 시 큰 손실을 회피하기 위해 위험 헤지용으로 나왔으나 현재는 개미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불합리한 제도가 되었습니다.


    기업에서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하면 악재이고, 전환사채를 매입했다고 하면 보통은 호재입니다. 전환사채는 사채권자가 무조건 유리한 옵션이 많아서입니다. 전환사채권이 있다면 사채권 발행 총액과 자금 조달의 목적이 중요합니다. 자금조달의 목적이 기업의 영업과 관계없는 경우에는 악재로 봅니다.

    사채의 이율도 봐야 합니다. 사채의 이율은 표면이자율(만기가 되기 전까지의 이자율)과 만기이자율(만기보장수익률)로 나뉘는데, 둘 다 0%인 경우가 가장 좋습니다.

    전화사채에서 전환가액 체크는 필수. 단기적으로 주식에 영향을 미칩니다만, 장기적으로는 영향을 미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주가의 상승과 하락에 영향을 끼칩니다. 

    전환가액에서 중요하게 체크할 내용은 리픽싱(refixing). 위의 내용과 같이 전환사채 발행 후 전환가액보다 시가가 낮아진다면 전화 가액을 조정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전환사채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조항입니다. 전환가액이 낮아진다면 후에 전환 가능한 주식수가 늘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에게는 악재이겠죠. 전환가액 조정의 횟수는 미정이나 위의 내용에서는 매 2개월이 경과한 날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만약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refixing)이 된다면 전환가액 조정에 대한 공시가 올라옵니다. 체크 꼭 체크!

    그리고 전환사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행되는 주식수와 주식 총수 대비 비율입니다. 위의 내용에서 주식수는 2,500,000주로 주식 초수 대비 11.60%에 해당됩니다. 나중에 시장에 풀리면 주가가 그만큼 하락합니다. 


    공매도 칠 때 현 주가보다 싸게 발행해서 차액을 확정하는 전환사채, 기업이 망하지 않는 한 무조건 사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전환사채. 

    자세하게 공부하기에는 어려우나 가볍게 한 번쯤은 알고 지나가야 할 내용이라 포스팅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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