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투자로 월배당 받기

안녕하세요. 복길씨입니다.

미국주식에 투자하면서 뿌듯할 때는 주가가 상승했을 때, 그리고 오늘 이야기할 배당금이 입금되었을 때입니다.

배당금 입금 카톡이 올때 기분이 묘했습니다. 이게 바로 돈으로 돈을 버는 것인가, 자본주의가 이런건가 싶었습니다. 

저는 6월과 8월에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스타벅스에서 배당을 받았습니다. 배당금이 소액이지만 이 배당금을 보며 어떻게 해야 안정적으로 일정하게 배당(현금)을 받을 수 있을까였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배당보다는 자본차익, 즉 주식을 매매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에 주목하는게 사실입니다. 투자자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주식에 투자하는 주된 이유는 수익을 내기 위함이죠. 부동산의 경우 수익은 임대료에서 나오고, 채권은 이자가 주된 수입원입니다. 그리고 주식에서는 현금배당이 바로 중요한 투자수익입니다. 

인컴투자자(배당주 투자자)들은 배당을 월배당으로 세팅해서 월급처럼 받는다고 하는데, 주식은 매력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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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와 배당률의 관계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에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떤 기업의 주가가 충분히 하락해 배당수익률이 크게 높아지면, 특히 지금과 같은 저금리 상황일 때, 시장금리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은 기업의 내재가치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강하게 합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주가가 올라가면 배당률이 하락하고 주가가 내려가면 배당률이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티커 SBUX)는 현재 1주에 85달러 배당률은 1.81%입니다. 7월에 1주에 73달러 였을 때는 배당률이 2% 정도였습니다. 이와 같이 주가가 떨어지면 투자대비 배당률이 올라갑니다.

어떤 기업이 배당을 지속적으로 인상시킨다면 배당수익률도 함께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이 기업을 판단하는 잣대도 달라져야 합니다. 오랫동안 배당을 늘려온 기업은 매우 매력적인 투자대상입니다. 이유는 이런 기업들은 지급배당금의 인상뿐만 아니라 미래 기업이익의 증가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주식시장에서 배당은 가장 신뢰할 만한 기업가치 평가수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몇몇 기업들은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순이익을 축소 조작하거나, 손익계산서의 주석에 손을 쓰는 등 조작을 할 수 있지만, 배당금에서만큼은 어떠한 속임수나 부정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할 수 없다가 정확할까요? 현금배당은 '배당을 지급했거나 지급하지 않았거나' 이 둘 뿐입니다. 어떤 기업이 배당을 지급한다는 것은 그 기업이 정말 돈을 벌고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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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알을 낳는 거위, 기업의 배당금 인상

1주당 1달러를 지급하는 기업에 100주를 투자해두면 연간 10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받습니다. 근데 이 기업이 다음해에 배당금을 10% 인상하면 그 해의 배당금은 1주당 1.1달러이고, 결과적으로 나는 110달러를 연간 배당금으로 받게 되는겁니다. 그렇게 받은 배당금을 다시 재투자함으로서 복리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hoto by Micheile Henderso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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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당주 투자시 조심해야 할 점

배당주 투자전략에서 조심해야 할 점은, 무조건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예로 비정상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은 미래에 지급될 배당의 감소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배당수익률만 점검할 게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배당이 지급될 수 있는지, 꾸준히 배당수익률을 높이는지 확인을 하고 투자해야할 것 입니다.

또, '배당삭감' 여부입니다. 배당은 지속가능해야 매력적인 배당주가 됩니다. 

예로 20년 6월 벤타스(Ventas)의 배당 삭감 발표가 있었습니다. 8년 연속 연간 배당금을 인상했던 기록이 있는 기업이지만, 코로나19의 변수로 배당을 삭감하게 되었습니다. 배당을 삭감했다고 해서 나쁜 배당주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리스크는 적은게 좋은거라 참고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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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당주 찾기

www.dividend.com 위의 사이트에서 빨간색 박스쳐놓은 메뉴를 선택하면 원하는 배당주를 찾을 수 있다. Best Dividend Stocks는 유료로 가입해야 볼 수 있어서 배제했습니다.

박스의 왼쪽 메뉴 순서대로, 고배당주, 월배당주, 10년간 배당금을 증가한 주식, 25년간 배당금을 증가한 주식. 오른쪽 메뉴에서는 리츠를 눈여겨도 봤네요.

High Dividend Stocks By Yield 로 들어가보면 리스트가 나옵니다. 티거, 회사명, 배당률, 배당락일 등 내용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배당주에 투자시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 다른 참고 사이트로는 investing.com 인베스팅닷컴에서는 뉴스를 참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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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는 잃지 않고 지키는 투자입니다. 재미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키는 투자가 잃는 투자보다 낫다는 사실입니다. 배당주 중 눈여겨 보던 기업의 주가가 떨어지면 매수하는 전략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배당락일 전날까지만 주식을 매수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참고하세요!

다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